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위치정보 분석해 운전자에 충돌위험 알린다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위치정보 분석해 운전자에 충돌위험 알린다
  • 차미경
  • 승인 2023.11.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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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S 안전 특화 서비스 개념도(자료=국토부)
C-ITS 안전 특화 서비스 개념도(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도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C-ITS 안전 특화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력합의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보호구역 C-ITS 안전 특화 서비스는 CCTV, 라이더(Lidar), 초광대역(UWB) 등 검지장치를 활용해 차량과 보행자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별도 단말기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미리 경고해 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번 합의서에 따라 국토부 등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안전서비스의 제공, 해당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및 견학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스쿨존 교통안전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번 특화서비스를 통해 C-ITS의 안전성이 검증되는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도 자율주행차의 운행이 가능하도록 규제완화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