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청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잇다구로’ 마무리
구로구, 청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잇다구로’ 마무리
  • 오정희
  • 승인 2023.11.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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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족센터에서 진행한 ‘잇다구로’
구로구가족센터에서 진행한 ‘잇다구로’에 청년 1인가구들이 참여하고 있다.

구로구가족센터(센터장 정종운)가 구로구 거주 청년 1인가구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또래 1인가구와의 소통을 지원하는 ‘잇다구로’를 11월 24일 마무리했다.

‘잇다구로’의 마지막 회기는 1~4기 참여자 모두가 모이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구로구가족센터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접근성이 좋은 오류동 행복주택에서 청년 80명을 대상으로 소셜다이닝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제철 식재료 꾸러미 나눔 ▲전문가에게 배우는 건강식과 요리 팁 ▲저녁 한 끼를 함께 만들어 먹는 소셜다이닝 ▲인바디 기계를 활용한 건강체크 ▲대여받은 운동도구로 하는 비대면 운동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관계자는 "대부분 직장으로 인해 구로구에 거주하기 시작한 경우가 많아 또래를 만나 소통하고 싶으나,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주거환경의 한계나 운동부족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비교적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2022년 기준 전체 1인가구 수 중 청년 1인가구가 총 54.6%를 차지할 정도로 청년 1인가구 비중이 높으며, 대부분 지하철역 인근의 임대아파트, 오피스텔, 원룸, 고시원 등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