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식] 한미약품·업비트·코웨이 外
[기업 소식] 한미약품·업비트·코웨이 外
  • 정단비
  • 승인 2023.12.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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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정 원장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올해의 ‘참 의료인’ 선정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이 한미약품·서울시의사회 공동 제정 제22회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 및 의료 봉사단체를 지속 발굴한다는 취지로 시작돼 의료계를 대표하는 봉사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상자인 배현정 원장은 고국 벨기에를 떠나 48년간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의료봉사와 사회복지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 원장은 1972년 빈곤과 질병이 악순환되던 한국의 현실을 마주한 뒤, 1975년 시흥동 판자촌에 무료 진료소인 ‘전진상 가정복지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간호사로서 진료소 운영에 한계를 느낀 배 원장은 1981년 중앙대 의과대학에 편입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현재까지 전진상의원과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수상 단체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2003년 창설 이후 현재까지 20여년 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며 건강한 사회 구현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J프레시웨이, 외식 솔루션 사업 보폭 넓힌다...브랜드 컨설팅 기능 강화

CJ프레시웨이의 올해 외식 솔루션 진행 건수가 전년 대비 6배 증가하며 순항 중이다. 외식 솔루션은 외식사업 초기부터 성장기, 성숙기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브랜드 기획, 메뉴 개발, 매장 운영 등 분야도 다양하다. 

CJ프레시웨이는 포화된 외식시장에서 생존 전략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을 택하는 사업자가 많아졌다는 점에 주목해 ‘브랜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주요 브랜드 컨설팅 성과로는 ‘두가지컴퍼니(두가지떡볶이 본사)’의 국 전문 브랜드 ‘국영웅’ 사례가 있다. 지난달 론칭한 ‘국영웅’은 두가지컴퍼니가 전개하는 세 번째 브랜드로, ▲소고기뭇국 ▲미역국 ▲콩나물 해장국 등 속이 편안한 국 요리를 메인 메뉴로 판매한다. 국 요리는 레시피가 간단하고, 재료가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어 효율적인 가맹점 운영이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는 ‘국영웅’ 론칭을 위해 브랜드 및 메뉴 기획과 전용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약 8가지에 달하는 모든 메뉴의 레시피를 만들고, ‘국영웅’ 전용 국 베이스도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영웅’이 가맹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영웅’은 두가지컴퍼니 주안 본점에서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 중이다.


 

중고나라 안전결제 서비스 ‘중고나라 페이’, 출시 2년 만에 약 11배 가까이 성장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중고나라 페이 월 거래액이 출시 초기 대비 약 992%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한 차례 크게 성장한 이후, 올해 2분기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고나라 페이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해 올해 2분기 페이먼트팀을 신설하고, 매월 안전결제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중요일’ 이벤트, 네이버페이 제휴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이용자에게 안전 거래를 꾸준히 인지시킨 덕분에 고성장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여러 신용카드사와 제휴 관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달 중고나라 페이 이용 구매자는 출시 초기 대비 10배 이상 늘었고, 월 결제 건수는 출시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ㅠ 중고나라 페이 거래 금액대 비중을 살펴보면 20만 원 미만 상품의 거래액 비중이 약 20%에 달하고, 1백만 원 이상 상품의 비중은 약 44%로 나타나 비교적 고가의 상품을 거래할 때 안전한 거래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중고나라 페이 거래액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모바일/태블릿이 약 17%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노트북/PC △가전제품 △수입명품 △스포츠 △패션잡화 순으로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카테고리로는 수입명품이 약 17%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1년 대비 11.9%p 상승하며 눈에 띄게 성장했다. 최근 고물가 및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명품 중고거래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 1000조원 처리 가능” 업비트, 가상자산 체결엔진 고도화

업비트에서 하루 1000조원 규모의 주문이 몰려도 지연 없는 거래체결이 가능해졌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체결엔진(주문자의 매도·매수 주문을 매칭해 거래를 체결시키는 엔진)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시장은 1년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시간과 국경에 관계없이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대량의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하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업비트는 체결엔진을 포함한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총 2년에 걸쳐 ‘천국의계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천국의계단 프로젝트는 성장하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두나무가 총 100억원을 투입한 장기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시작해 20명이 프로젝트를 전담하며, 업비트 거래소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체결엔진 고도화 역시 주문 체결 성능 개선을 위한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업비트 주문 체결 아키텍쳐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운영해 수평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개선했다는 점이다. 업비트의 개선된 체결엔진 시스템 코어의 성능은 초당 4만건 이상의 매매체결을 지원해 이용자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전 시스템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트래픽 환경이 폭증할 경우, 서버 증설을 통해 초당 10만건 이상의 매매체결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업비트 측의 설명이다.


 

클룩, 2760억 원 규모 시리즈E+ 투자 유치…흑자 성장세 이어간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2.1억 달러(약 2760억 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투자사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주도하에 BPEA EQT, 한국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골든 비전 캐피탈과 동남아시아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크룽스리 피노베이트, 카시콘뱅크 금융그룹, SMIC SG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씨티은행과 JP모건, HSBC 은행 등 은행권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해 클룩의 사업 성장을 지원한다.

2023년은 아시아 시장의 관광 수치가 현저히 반등하고, 항공편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여행 회복의 시작을 알리는 해였다. 여행 시장 회복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클룩은 올 한 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3배 성장했으며 연간 총거래액은 이미 30억 달러(한화 약 4조 원)를 돌파했다. 특히 클룩은 올해 초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클룩은 모바일 앱을 우선시하는 전략으로 고객 유치와 유지를 이끌면서 현재 예약의 80% 이상이 모바일로 이뤄지고 있다.

 

코웨이, 제30회 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0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과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 및 포상하고 기업 혁신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코웨이는 ▲다양한 ESG 활동 진행 ▲고객 중심 경영 실천 ▲제품/품질 혁신 ▲차별화된 기술 개발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코웨이는 사회 및 환경, 협력사와 관련한 ESG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 물빛소리 합창단 등의 운영을 통해 장애인 고용 창출과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등을 통해 소중한 자연의 가치를 지키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코웨이는 자원순환 실현을 위해 개발부터 구매, 회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단계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

협력사가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교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