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전세안심 프로그램 운영..전세사기 피해 지역 전담 영업점 운영
KB국민은행, 전세안심 프로그램 운영..전세사기 피해 지역 전담 영업점 운영
  • 정단비
  • 승인 2023.12.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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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돕기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전세사기 피해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좌측 2번째)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좌측 3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장(좌측 1번째)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전세사기 피해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좌측 2번째)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좌측 3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장(좌측 1번째)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피해 구제 프로그램’과 ‘피해 예방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먼저 KB국민은행은 국토교통부와 협업하여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해 기금을 조성한다. 기금을 활용해 피해자에게 ▲전세보증금 반환 청구 소송 관련 법률비용 ▲경공매 대행 서비스 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국토교통부의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인된 고객이다.

피해자에 대한 금융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을 담당할 전세사기 전담 영업점도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총 6개 지역에서 내년 초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시행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신규 주택자금대출 이자율 0.2%p 감면과 전세자금대출 연체 이자 면제 및 연체 정보 등록 유예도 지속한다.

대상 대출은 전세자금대출 및 주택구입자금대출 또는 주택경락자금대출이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자의 전세자금대출 연체 시 연체 이자를 전액 면제하며 연체 정보 등록도 유예한다.

더불어 '피해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초년생에게 KB금융공익재단과 연계한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하고, 영상과 웹툰, 리플릿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전세사기 피해 예방법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