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가장 많은 동네는 '강남'..가장 적은 노원과 3.6배 차이
편의시설 가장 많은 동네는 '강남'..가장 적은 노원과 3.6배 차이
  • 정단비
  • 승인 2023.1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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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슬세권’(슬리퍼+세권, 슬리퍼를 신고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 등 인근에 생활 인프라가 많이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에 위치한 5개 편의시설(지하철역·편의점·은행·관공서·카페) 3만 9119개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에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편의시설인 총 2993개가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807개의 편의시설이 위치한 노원구보다 3.6배 이상 많은 수치다.

다방의 편의시설 확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에는 카페 2만 3623개, 편의점 7127개, 은행 7103개, 관공서 962개, 지하철역 297개로, 총 3만 9119개의 편의시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편의시설이 가장 많은 강남구는 카페 1948개, 편의점 467개, 은행 530개, 관공서 30개, 지하철역 18개로, 총 2993건의 편의시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조사를 실시한 5개 편의시설 중 카페, 편의점, 은행이 가장 많은 자치구이기도 했다.

반면, 편의시설이 가장 적은 노원구는 카페 434개, 편의점 179개, 은행 154개, 관공서 29개, 지하철역 10개로 총 807개 편의시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강남구의 3분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5개 편의시설은 강남구에 이어 종로구, 마포구, 중구, 서대문구, 서초구 순으로 많았다.

또 지하철역과 관공서의 경우에는 중구가 지하철역 28개, 관공서 90개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