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칼부림’ 피해자 구한 의인 윤도일 씨 제야의 종 친다
‘묻지마 칼부림’ 피해자 구한 의인 윤도일 씨 제야의 종 친다
  • 오정희
  • 승인 2023.12.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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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야의 종 타종인사 18명 발표

서울시는 오는 12월 31일 자정,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타종인사 1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그간의 타종행사가 기관 중심의 ‘의식’처럼 진행됐으나, 올해는 시민은 물론,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하나의 ‘축제’처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송구영신의 의미는 물론 연말연시의 희망찬 분위기를 살리겠다는 목표다.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민들이 직접 공모·추천할 수 있는 ‘시민 대표 추천’을 재개했다. 올 한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시민들을 지난 11월 13일~12월 8일까지 추천 접수 받아 약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다양한 분야의 타종인사 시민대표를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각 분야 민간 전문가와 기자 등 18명으로 ‘타종인사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제야의 종’의 얼굴들을 선정했다.

타종인사 선정위원회는 각 후보자가 품은 ‘이야기’가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해 시민대표를 선정했다. 

각 분야별로 선정된 시민대표는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주인공으로 참여해 올해를 마무리하는 총 33회의 타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한편,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새해맞이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서울경제진흥원(SBA)의 ‘2023 서울콘’과 연계, 서울콘에 참여하는 대표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이 타종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랜 전통을 지닌 서울의 새해맞이 축제에 직접 참여해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 구독자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