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외국인 관광객 위한 '금융 편의 서비스' 확대한다
GS25, 외국인 관광객 위한 '금융 편의 서비스' 확대한다
  • 오정희
  • 승인 2023.12.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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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금융 편의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GS25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K-편의점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금융 서비스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2023년 11월 기준 GS25의 11월 알리페이, 위챗페이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1.3%나 늘어났으며, 지난 8일 개최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서 2024년 외국인 관광객 목표치가 2000만 명 이상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사진=GS25
사진=GS25

GS25가 선보일 금융 편의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부가세 즉시 환급(Tax Refund) 서비스 운영 점포 전국 확대 ▲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적용 가능 최저 금액 인하 ▲환전 서비스 운영 점포 확대 ▲외환 결제 서비스 운영 점포 확대 ▲외국인 결제수단 프로모션 운영 등이다.

먼저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운영 방식을 바꿔 상품 구매 시 여권을 제시하면 별도의 단말기 없이 현재 점포에 설치된 POS기만으로도 바로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기술을 연계해 실물 여권 외에도 모바일 여권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GS25는 이러한 편의성을 바탕으로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운영 점포를 기존 440여 점에서 전국 17,00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적용 가능 최저 금액을 15,0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한편 환전 서비스와 외환 결제 서비스의 경우 대구, 부산 등 지방 지역까지 운영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 내 일부 점포에서 알리페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중국 춘절 연휴 기간에 맞춰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