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하나은행·KB국민은행·우리금융 外
[금융 단신] 하나은행·KB국민은행·우리금융 外
  • 정단비
  • 승인 2023.12.27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금융캐피탈, 타타대우상용차와 전속금융 계약 체결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22일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전속금융 제휴계약 체결식에는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대표이사,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타타대우상용차판매 김정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전속금융 계약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타타대우상용차 판매에 필요한 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차량 구입 고객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더불어 ▲타타대우상용차 판매 및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브랜드 마케팅 실시 ▲향후 추진하는 신사업에 있어 협업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 구축

하나은행은 확정급여형(이하 ‘DB’)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장의 적립금 운용 지원을 위한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금리예측모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당해 연도 부담금 산정을 위한 예상 재정검증을 적시 지원받게 되며, 보다 자세한 분석을 원하는 경우 미래 시점의 퇴직부채와 부담금 예측치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퇴직부채와 적립금에 대해 자산·부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1,000가지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납입 부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적립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을 통해 확정급여형(DB) 제도에 가입한 기업의 ▲퇴직부채 분석 ▲목표수익률 설정 ▲자산배분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에 이르는 적립금 운용 프로세스(Plan-Do-See)를 체계적으로 원스톱 지원키로 했다. 


 

KB국민은행, 서민 주거안심 위한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 오픈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로 걱정하는 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신설했다고 밝혔다. 

전용관 신설은 지난 6월 KB국민은행이 SH공사와 체결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KB국민은행은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KB부동산에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SH임차형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공인중개사를 통해 직접 찾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전용관 오픈을 통해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보증금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과 같이 공인중개사가 직접 등록한 SH임차형 공공주택 매물을 KB부동산 앱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SH 전용관은 복잡한 자격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종 편의기능을 도입했다. KB부동산 앱에서 간단한 설문을 거쳐 자산이나 소득기준 등을 입력하면 내게 맞는 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세안전진단을 비롯해 SH공사와 전세계약이 가능한지 여부도 사전에 점검 가능하다. 내년 초에는 임차형 공공주택 계약 관련 집주인 동의 여부, 월 이자 등을 계산할 수 있는 예산 간편계산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SH공사의 모집공고가 시작되고 이용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전용관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출 및 보증금 관련 금융서비스 연계, 물량 확대 등 중장기적인 협업도 지속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내년에도 기업고객 비대면 이체수수료 면제

IBK기업은행이 기업고객(개인사업자 및 법인) 비대면 이체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올해 4월 11일부터 기업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과 기업스마트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하거나, 자동 이체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이외에는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 이체할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발생했었다.

 

NH올원뱅크, 「우리 아이 서비스」 출시

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 대표 앱 「NH올원뱅크」에서 미성년자의 편리한 금융 접근성을 위해 ‘우리 아이 계좌개설’과 ‘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 아이 계좌개설’ 서비스는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영업점 방문 없이 본인의 휴대폰에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하고, 만 12세 이상은 체크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또한‘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서비스를 통해 법정대리인이 동의를 진행하면 자녀 휴대폰으로 NH올원뱅크 설치 URL이 발송되고 자녀 휴대폰에서도 NH올원뱅크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돈 보내기(송금)·돈 주고 받은 내용보기(조회) 등 이해하기 쉬운 금융 용어를 사용했다. 별도의 전용 화면을 구축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음료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자녀가 더욱 친근하게 금융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
다.

 

우리금융, 2023 MSCI ESG평가 최상위 등급 ‘AAA’ 획득

우리금융그룹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실시하는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업권별로 평가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고 권위있는 평가기관이다. 평가등급은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은행산업 평가 대상기업 중 상위 약 5%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현재까지 ‘AAA’등급을 받은 국내기업은 우리금융을 포함해 세 곳뿐이다. 

우리금융은 친환경 금융, 인적자원개발,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사회 내‘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우리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해온 지배구조 부문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또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수립 및‘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승인 획득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그룹 내 인권경영체계 구축 및 성 다양성 목표 수립 등 실질적인 추진 활동을 통해 그룹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내년부터 새로운 기업신용평가 모형 적용

IBK기업은행이 오는 2024년부터 최근의 금융환경 변화와 기업차주 특성, 감독 규제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다.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은 심사자의 자의적 해석 여지가 큰 비재무평가 부분을 대폭 정량화해 평가의 객관성 및 변별력을 높였고, 평가 자료를 자동 수집해 참조등급을 제시함에 따라 신용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고객에게 신속한 상담 및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련 평가 항목을 신설해 더욱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했고, 기술평가 항목을 확대해 재무실적은 부족하나 기술력 및 미래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업은행은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에 대해 지난 1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