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대교 연결로 전 구간 29일 10시 개통
서울시, 월드컵대교 연결로 전 구간 29일 10시 개통
  • 차미경
  • 승인 2023.12.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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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대로 염창역/안양천로 신목동역→월드컵대교 진입 연결로 2개소 개통
월드컵대교 남단 연결로 현황도(자료=서울시)
월드컵대교 남단 연결로 현황도(자료=서울시)

서울시는 강서구와 양천구, 영등포구 등 서울 서부지역 주민의 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해 월드컵대교에 추가로 신설한 남단 연결로 2개소를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개통함으로써 월드컵대교 연결로 전구간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월드컵대교 남단 연결로는 2개소는 △공항대로 염창역(램프D)과 △안양천로 신목동역(램프H)에서 월드컵대교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월드컵대교 남단인 강서구와 양천구, 영등포구에서 월드컵대교 북단의 강북지역(마포구)이 연결된다. 공항대로/안양천로와 직접 연결돼 월드컵대교를 통해 내부순환로/증산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항대로 염창역→월드컵대교(램프D) 연결로는 폭원 5.75m(1차로), 연장 362m, 안양천로 신목동역→월드컵대교(램프H): 폭원 5.75m(1차로), 연장 323m이다. 

램프D는 공항대로에서 월드컵대교 본선을 연결하는 램프로 현재 성산대교를 이용해 북단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상당부분을 흡수해 공항대로를 비롯한 노들로 및 성산대교 교통 지·정체가 해소되고, 램프H는 안양천로에서 월드컵대교 본선을 연결하는 램프로 서부간선도로 및 안양천로에서 성산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이 월드컵대교로 직접 접근할 수 있어 서부간선도로와 안양천로의 교통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남단 연결로 램프D와 램프H의 추가 개통으로 성산대교를 이용하는 강서구, 양천구 등 주민들의 교통 불편의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도로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개통 전에 관련 정보를 교통정보 제공 업체에 제공해 내비게이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편 월드컵대교 북단에서 양화교 염창역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연결로(램프B)가 시민편의를 위해 지난 7월 30일 먼저 개통돼 월드컵대교 본선의 정체 해소와 공항대로 및 안양천로로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월드컵대교는 지난 2021년 9월 부분 개통 후 서울 서부지역과 강북으로의 접근성 개선으로 주변 교량인 가양대교, 성산대교 등의 교통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