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는 2024 여행 트렌드 ‘D.R.A.G.O.N’
6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는 2024 여행 트렌드 ‘D.R.A.G.O.N’
  • 안지연
  • 승인 2023.12.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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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청룡의 해를 맞아 2024년 여행 트렌드 ‘D.R.A.G.O.N(드래곤)‘을 발표했다.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ㆍ여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Ditto-Want to Travel) ▲여행지의 다양화(Region-Wide Travel) ▲트래블 테크의 발전(AI Innovation for Travel) ▲ 문화생활 니즈 확대(Gleeful Lifestyle) ▲여행 준비 간편화(One-Stop Travel) ▲여행 커뮤니티 활성화(Networking) 등 6가지 키워드를 핵심 트렌드로 꼽았다.

먼저, 올해 야놀자 해외 숙소 거래액은 팬데믹 전인 2019년 대비 590%, 이용 건수는 390% 성장하면서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Ditto-Want to Travel)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터파크 해외 항공 송출객 수도 전년 대비 320% 증가했다.

또 동남아, 일본 등 중·단거리 국가로 여행객이 집중됨에 따라 방문 도시는 점차 다양해질(Region-Wide Travel) 것으로 분석된다. 야놀자 해외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에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교토, 삿포로 등 5개 대도시가 인기 순위에 오른 것에 반해 2023년에는 유후인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도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새로운 소도시가 급부상했다.

다음으로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이 급부상한 해였던 만큼, 여행에 기술을 접목한 트래블 테크도 빠르게 확산(AI Innovation for Travel)되는 추세를 보이며, 공연·레저 등 여가 산업의 회복세에 따라 새해에는 문화생활에 대한 니즈가 확대(Gleeful Lifestyle)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의 2023년 티켓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한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올해 인터파크 패키지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0% 성장하는 등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경향(One-Stop Travel)도 늘어나면서 패키지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커뮤니티를 활용해(Networking) 여행·여가 문화의 질을 높이는 트렌드도 확산될 전망이다. 트리플의 ‘배낭톡’은 같은 지역에 있는 여행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여름 성수기 트래픽이 평균 대비 두 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