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그레이트 챌린저' 강조.."도전·주인의식·현실직시 필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그레이트 챌린저' 강조.."도전·주인의식·현실직시 필요"
  • 오정희
  • 승인 2024.01.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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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이 2024년을 맞아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되자는 목표를 다졌다.

2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의 삼중고 속에 시장은 위기를 반복하며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단순한 생존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혁신적인 한화만의 지향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화의 모든 사업에 기존의 틀을 넘어 월등한 차별성과 주인의식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기존 주력사업의 익숙한 판을 흔들고 당연한 것을 뒤집는 도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그룹의 미래를 이끌 신규사업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더욱 깊이 몰입하여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울러 김 회장은 "미래 기회의 선점은 현실 직시에서 시작된다"며 "자기만족은 우리의 위대한 여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다. 그룹 사업 전반의 지난 성과가 시장의 변화에 힘입은 것은 아닌지 냉철히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라는 말처럼 한화의 그레이트 챌린저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또 다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