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먹지?] 마라를 활용한 특별한 한 끼 만들기
[오늘뭐먹지?] 마라를 활용한 특별한 한 끼 만들기
  • 오정희
  • 승인 2024.01.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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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라'는 외식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대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마라를 활용해 요리를 한다면,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 마라따뚜이

‘라따뚜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요리로 토마토, 애호박, 가지와 같은 건강한 재료들을 동그랗게 썰어 토마토소스를 담아 오븐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담백하게 맛볼 수 있으며, 가볍게 빵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여기에 담백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선호도에 맞게 마라 소스를 넣어 조리하여 음식의 풍미를 더 살릴 수 있다. 

ⓒgettyimagesbank

■메인 재료 : 토마토 1/2개, 애호박 1/2개, 가지 1/2개, 파마산 치즈 약간

■소스 재료: 마라 우육면 소스 1큰술, 홀토마토 1캔, 다진 마늘 1/2큰술, 생바질 약간, 올리브오일 2큰술, 양파 1/2개, 월계수 잎 1장, 건 바질 5g, 생바질 5g, 소금, 후추 약간

① 양파는 1cm 간격으로 굵게 다져준다.

② 예열한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다진 마늘과 양파를 볶아준다.

③ 양파가 갈색으로 변하면 마라 우육면 소스와 홀토마토를 넣어준다.

④ 월계수잎, 건바질을 넣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서 5분 동안 끓여준다.

⑤ 애호박, 가지, 토마토를 얇게 썰어준다.

⑥ 생바질을 썰어 끓는 소스에 넣어준다.

⑦ 그릇에 소스를 담고, 소스 위에 토마토, 애호박, 가지를 겹쳐 쌓아 담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간 구워준다.

⑧ 노릇하게 굽고, 파마산 치즈와 생바질를 올려주면 된다.

 

◆ 마라 밀푀유나베

밀푀유나베는 프랑스어 ‘밀푀유(mille feuille, 천 개의 잎사귀)’와 일본어 '나베(なべ)'의 뜻이 합쳐진 합성어로 천개의 잎사귀로 만든 전골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배추와 깻잎, 고기를 겹겹이 겹친 전골 요리로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름에서와 같이 배춧잎, 깻잎, 소고기 등을 겹겹이 겹친 것을 냄비에 흩어지지 않게 돌려 담은 후 버섯과 육수를 넣어 끓이면 된다. 육수에 마라를 넣으면 얼큰함을 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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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재료 : 샤브용 소고기 150g, 배추 3장, 깻잎 6장, 숙주 70g, 버섯 1개, 청경채 2개, 베트남 건고추 5개, 표고버섯 1개, 참깨소스 약간

■육수 재료 : 마라 우육면 소스 2큰술, 오뚜기 가쓰오부시 장국 100ml, 물 900ml

① 배추 위에 깻잎 두 장을 나란히 펼친 후 해동한 샤브용 고기를 맞게 올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② 마라 우육면 소스와 가쓰오부시 장국, 물을 냄비에 넣고 섞어준다.

③ 냄비에 숙주를 넣어준다.

④ 숙주 위에 썰어놓은 재료를 나란히 돌려 담은 뒤 가운데에 표고버섯, 팽이버섯, 건고추를 올려준다.

⑤ 육수를 넣은 뒤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보글보글 끓여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