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건설로 영향력 확대..확장 중인 '파이브가이즈'도 눈길
한화 3남 김동선, 건설로 영향력 확대..확장 중인 '파이브가이즈'도 눈길
  • 정단비
  • 승인 2024.01.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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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 부사장
김동선 ㈜한화 부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2024년부터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부사장에 선임되면서 건설 부문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
더불어 김 부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 참석하면서 다각도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달 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선임된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 등을 겸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14년 한화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2017년 건설을 떠난 뒤 7년 만의 복귀이기에 눈길을 끈다. 이 경력을 살려 해외 건설부문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동선 부사장이 진행한 대표적인 신사업인 햄버거 사업 '파이브가이즈'도 올해 상반기 3,4호점 확장을 앞두고 있어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를 국내로 들여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 부사장은 이 사업 역시 경영 시험대에 올라있다고 볼 수 있다.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한화갤러리아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