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백복인 사장, 연임 사양하고 용퇴 의사 표명.."새로운 리더십 필요할 때"
KT&G 백복인 사장, 연임 사양하고 용퇴 의사 표명.."새로운 리더십 필요할 때"
  • 오정희
  • 승인 2024.01.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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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사장이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시작된 것과 관련해 이사회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9일 백복인 사장은 “KT&G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KT&G는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NGP(전자담배)‧글로벌CC(글로벌궐련)‧건기식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백복인 사자은 글로벌 리딩 담배기업인 PMI와 15년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NGP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KT&G 사장 공개 모집 서류 제출은 지난 1월 10일 종료됐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숏리스트)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논의를 거쳐 2월 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후 이사회의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