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상 부회장, 다보스서 "공급망위원회 조속 설치" 촉구
효성 조현상 부회장, 다보스서 "공급망위원회 조속 설치" 촉구
  • 정단비
  • 승인 2024.01.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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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사진=효성)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사진=효성)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공급망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올해 54회를 맞는 세계경제포럼은 ‘신뢰 재건(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15~19일(현지시각)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다.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해 탄소섬유를 예로 들며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조 부회장은 “정부에서도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고 제언했다.

한편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조 부회장은 이번에도 여러 글로벌기업 CEO들과 양자 미팅들을 가지며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 글로벌 기업 CEO들이 800명 이상 참석하는 만큼, 조 부회장은 많은 기업인들과 만남을 통해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을 알리고 신사업 기회를 찾는 데 집중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