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66% "2024년은 '가성비 소비'"
MZ 66% "2024년은 '가성비 소비'"
  • 안지연
  • 승인 2024.0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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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MZ세대들도 씀씀이에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지난 1월 8일부터 1월 11일까지 MZ세대 100명을 대상으로 ‘신년맞이 소비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계획한 소비 형태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가성비 소비’라고 답했다. 

의미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가치 소비(59%)’, 특정 분야에 깊게 파고들며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디깅 소비(27%)’, 본인의 만족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플렉스·럭셔리 소비(13%)’ 보다 앞서는 결과다.

응답자는 본인이 실천하고 싶거나 계획한 소비의 주요 이유로 ‘가격 대비 합리적인 성능을 선호하기 때문에(66.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평소 관심 있는 취미·분야를 즐기기 위해(48.5%) ▲친환경·비건 등 본인이 추구하는 신념을 나타내기 위해(27.3%) ▲가격보다 높은 성능을 선호하기 때문에(21.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물 음용 습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반 이상이 ‘정수기(50.5%)’를 사용한다고 답변했으며, 이어 ‘생수(46.5%)’의 응답률이 높았다. 정수기를 통해 물을 섭취하는 사유로는 ‘일회용 페트병, 비닐 등 쓰레기 배출 감소(52.7%)’를 할 수 있고, ‘생수 구매보다 합리적인 비용(43.6%)’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