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 2천원 할인’ 혜택받을 수 있는 카드사 확대된다
‘착한가격업소 2천원 할인’ 혜택받을 수 있는 카드사 확대된다
  • 안지연
  • 승인 2024.01.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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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한카드가 아니어도 착한가격업소에서 캐시백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선, 착한가격업소에서 국내 9개 카드사 카드로 1만 원 이상 카드결제 시 1회당 2,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월별 할인 혜택 제공횟수 등은 카드사별로 차이(카드사별 2월 중 계획 확정 예정)가 있다.  

지난해에는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에만 혜택이 제공됐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를 포함해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국내 9개 카드사로 확대된다. 

각 카드사는 2월 이후 캐시백, 청구할인,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혜택을 제공하게 되며, 카드사별 홈페이지·앱(APP) 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착한가격업소 24개 업소에 1개 업소당 400만 원 한도로 간판·집기 비품 교체 및 수리 등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신규 가맹점 발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외식업 5,257개, 세탁·이용·미용·목욕업 등 외식업 이외 업종 1,808개 등 국민의 수요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7,065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며,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2024년 말까지 1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