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청년에 ‘인기’… 인천시,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지원 확대 
구직 청년에 ‘인기’… 인천시,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지원 확대 
  • 안지연
  • 승인 2024.01.30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 최대 5회, 2박 3일간 대여…퍼스널컬러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도 
드림나래 홍보 영상(사진=인천시)
드림나래 홍보 영상(사진=인천시)

구직 청년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천시의 면접 정장 무료 대여사업이 확대된다.

인천광역시는 1월 29일부터 인천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하는 ‘드림나래(인천청년 면접복장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물가상승 및 구직환경 변화에 따른 청년들의 구직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들만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혔다.

또 지난해 2억 8천여만 원이던 사업비를 올해는 4여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는 물론, 면접 코칭 서비스, 맞춤형 퍼스널컬러, 스타일, 화장법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지가 인천이거나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생인 18세~39세(고교졸업예정자 포함) 청년 구직자는 면접 예정 증빙자료 및 구직 활동 확인서 등을 제출한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연 최대 5회씩, 무료로 면접용 정장을 2박 3일 동안 빌릴 수 있고, 정장 대여업체에서 연 1회 지정된 면접 이미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1월 2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 올해부터는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에서 편리하게 예약하면 된다. 

올해 지정 정장업체는 클래시 테일러샵(부평구), 벨사르토(남동구), 신화마젤(서구), 김주현바이각(미추홀구) 총 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