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배달 음식 시켜 먹고 쌓인 산더미 쓰레기, 어플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
[이 앱 어때?] 배달 음식 시켜 먹고 쌓인 산더미 쓰레기, 어플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
  • 이은진
  • 승인 2024.01.31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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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커버링'

1인가구로서 생활하면서 가장 고민인 부분 중 하나가 배달 음식 쓰레기 처리다. 1인분만 판매하는 배달음식 전문점이 늘어났다고 해도 떡볶이, 마라탕, 김치찌개 등 대용량 배달음식은 1인분만 시켜도 늘 쓰레기가 남는다.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자니 먹지 않아 다 버리기만 할 것 같다. 특히 사람들을 자취방에 초대해서 각종 배달음식을 시키다 보면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한 재활용품이 산더미처럼 나온다.

이럴 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바로 생활 쓰레기 수거 서비스 ‘커버링’이다. 커버링에서는 음식물, 일반, 재활용 구분 없이 수거 신청 후 집 앞에 내놓기만 하면 업체에서 쓰레기를 수거해간다. 

이미 커버링은 쓰레기 버리기 귀찮은 1인 가구부터 기업까지 폭넓은 이용층을 보유하고 있다. 획기적인 쓰레기 수거 서비스, 직접 사용해봤다.

'커버링'의 쓰레기 수거 서비스 제공 지역 ⓒ커버링
'커버링'의 쓰레기 수거 서비스 제공 지역 ⓒ커버링

우선 서비스 지역이 제한적이다. 서울지역만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으며, 매일 이용 가능한 지역과 요일별로 이용이 가능한 지역이 나눠져 있다. ▲강남구 ▲광진구 ▲성동구는 매일 이용 가능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화, 목, 토 등 요일별로 수거가 가능했다.

'커버링' 쓰레기 수거 신청 화면 ⓒ커버링
'커버링' 쓰레기 수거 신청 화면 ⓒ커버링

필자가 거주하는 동작구의 경우 화요일과 목요일 수거 시간을 선택할 수 있었다. 출입방법을 필수로 입력해야 하며, 첫 수거 신청 시 봉투가 제공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일반, 음식물, 재활용쓰레기의 구분 없이 봉투에 모두 담는다. 남은 배달음식과 냉장식품 등도 그대로 담으면 된다. 비닐 하나당 최대 10kg 수거 가능하며 총 30kg까지 수거해간다.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 수거신청을 하고, 문 앞에 배출한 다음 결제를 진행하면 수거 업체에서 밤 10시~오전 6시 사이에 수거해 간다. 이후 수거신청 시 제공받은 커버링 전용 수거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면 된다.

'커버링'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 쿠폰 ⓒ커버링
'커버링'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 쿠폰 ⓒ커버링

커버링 어플을 처음 회원가입 하면 100원 체험권이 증정된다. 때문에 첫 이용 시 이용료는 100원이다. 각종 할인 쿠폰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커버링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수거>1차 선별>세척>2차 선별>재활용 업체 제공]의 과정을 거친다. 때문에 커버링을 이용하면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다. 재활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도 있다. 커버링 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에 내가 몇 kg의 탄소를 절감했는지 보여주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