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여가부, 2030 자문단 출범
“청년세대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여가부, 2030 자문단 출범
  • 오정희
  • 승인 2024.02.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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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2030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여성가족부 2030자문단은 여성가족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제언 및 청년여론 전달 등 여성가족부와 청년세대 간의 소통 창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성가족부 2030자문단은 청년보좌역을 포함해 2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원으로는 대학생,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회사원, 대학교 강사, 교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20대, 30대 청년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모두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2030자문단의 단장은 지난해 12월 임용된 박세진 청년보좌역이 맡는다. 박세진 청년보좌역은 여성가족‧사회복지 관련기관에서 근무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지자체 정책을 연구한 경력을 바탕으로 여성가족부 정책에 청년세대의 시각을 적극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2030자문단은 앞으로 1년 간 양성평등‧가족‧청소년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면서, 분과별 정례회의, 정책 토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30자문단의 의견은 ‘여성가족부 개혁 테스크포스(TF)’에서 정책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TF는 여성가족부 장관 직속으로 운영되며, 정책관리팀과 문화개선팀으로 구성된 2개 팀이 여성가족부 업무 전반에 걸친 의제 발굴 및 부처 간 협업을 추진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30자문단을 통해 적극적으로 청년세대의 생각을 여성가족부 직원들과 공유하고, 어려움을 같이 고민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