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56% 20~30대 청년층, 누적 31만장 판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56% 20~30대 청년층, 누적 31만장 판매
  • 오정희
  • 승인 2024.02.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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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최다 이용, 평일 강남·구로디지털단지·신림 순 이용량 많아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시행된 지 일주일이 된 기후동행카드가 지난 2일까지 약 31만장이 팔리고 약 21만명이 기후동행카드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약 7만명이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약 21만명까지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지난 일주일 비교적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람도 점차 증가했다. 지난 1월 27일에는 338명이 따릉이를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2월 1일에는 1,066명이 따릉이를 이용했고 누적 사용자는 4,284명이다.

구매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 27%, △30대 29%, △40대 17%, △50대 19% 순으로, 20~30대 청년층이 주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구매 비율이 59%로 남성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이 도입되면 청년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경제적인 부담 없이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이용 동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로 최다 이용한 지하철 노선은 2호선으로 △2호선, △5호선, △7호선, △4호선, △3호선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는 주말에는 △272(면목동~남가좌동), △130(우이동~길동), △143(정릉~개포동), △152(화계사~삼막사사거리), △271(용마문화복지센터~월드컵파크7단지) 노선이 인기가 있었고, 평일에는 △143(정릉~개포동), △160(도봉산~온수동), △130(우이동~길동), △152(화계사~삼막사사거리), △272(면목동~남가좌동)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