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공유숙박업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앞서 정부는 2027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라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에어비앤비가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응답자 83%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돌파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 중 하나인 숙소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숙박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유숙박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81%였으며, 전체 응답자의 91%는 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숙박시설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최소한 상업용지 내에 있는 오피스텔 한해서는 공유숙박 영업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9%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이렇게 답한 이유에 대해 “숙박업소의 다양화를 위해서”, “숙박업소가 부족하기 때문”, “적합해서”, “편리해서” 등으로 설명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운영할 경우, 게스트(손님)를 맞이하는 호스트(집 주인)가 반드시 실거주를 해야 한다는 현행 규정과, 내국인은 손님으로 받아서는 안 된다는 내국인 제한 내용에 대해 모두 ‘합리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 의견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57%, 69%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