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하나SK카드, 내부직원의 보안 모럴 헤저드 어디까지
삼성 이어 하나SK카드, 내부직원의 보안 모럴 헤저드 어디까지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9.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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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에 이어 하나SK카드에서도 내부 직원에 의해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하나SK카드가 직원 박 모 씨 등 2명이 회원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결과 내부 감찰을 통해 확인하고 지난 16일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조사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모바일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박 씨 등이 추가로 회원 정보를 유출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하나SK카드는 200여 건의 고객정보 유출이 의심된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수만 건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연락처, 주민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해당 직원을 불러 개인 정보 유출 여부와 경로, 정확한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