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최용수, AFC 올해의 감독에 선정
FC서울 최용수, AFC 올해의 감독에 선정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3.11.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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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FC서울 감독이 2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2013 AFC 어워즈' 시상식에서 AFC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이로써 한국 K-리그는 지난해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에 이어 감독상 수상자를 2년 연속 배출했다.

▲ 2013 AFC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최용수 FC 서울 감독. ©뉴스1
최용수 감독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 광저우 헝다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지만 선전을 펼치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반면 이탈리아 출신 마르첼로 리피 광저우 감독은 '아시아 출신 지도자를 선정한다'는 AFC 규정에 따라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AFC 다이아몬드 오브 아시아(공로상)를 수상했다. 또 한국 U-19 여자대표팀은 AFC 올해의 대표팀(여자부문)에 선정됐으며 장슬기(강원도립대)는 AFC 올해의 청소년상(여자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U-19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10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3 AFC U-19 챔피언십에서 무패로 정상에 오르며 내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4 FIFA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장슬기는 이 대회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또한 AFC 올해의 선수상은 광저우의 주장 정즈가 차지했으며 손흥민(레버쿠젠)이 후보로 올랐던 올해의 해외파 선수에는 일본의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