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된 가운데 각지에서 만점자 배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날 오후 각 지역 교육청과 학교 발표 등에 의하면 2014학년 수능 만점자 수는 서울 7명, 대전 2명, 광주 1명, 전남 2명, 대구 2명, 경남 2명, 경기도 4명 등 총 20명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는 서울 명덕외고 성승명, 최주헌 군, 중동고 강상훈, 하형철 군과 영동고 박민제 군, 신일고 장홍준 군, 대전외고 이수민 양, 괴정고 박진아 양, 전남 장성고 변유선 양, 목포홍일고 전봉열 군 등이다.

또 광주 서석고 유규재 군과 경남 창원 문성고 조세원 군, 경남외고 정서현 양, 서울 국제고 황한메 군, 대구 경북대 사대부고 이종규 군, 계성고 이현문 군, 경기 고양국제고 원유석 군 등이다.

경기 용인외고는 졸업생 박영석 군 외에 백도현 군과 강다연 양 등 3명의 만점자를 냈다.

특히 강남에 위치한 대성학원은 만점자를 7명 씩이나 배출해 화제가 됐다.

개인별 수능 성적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험생들에게 교부됐으며 성적표에는 영역별 및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이 표기된다.

한편 수능 만점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수는 역시 서강대에서, 서울 강남 대성학원", "대성학원이 아니라 대성학교네", "수능 만점자들 모두 원하는 학교 가길 바랍니다. 다른 수험생들도 모두 고생했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