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대상 80만 가구 증가…총 558만 명 지원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대상 80만 가구 증가…총 558만 명 지원
  • 차미경
  • 승인 2024.02.15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 신청 대상 확대, 상담인력 증원 및
‘보이는 ARS·전화회신 서비스’ 도입 
자료=국세청
자료=국세청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예상 지급 규모는 자녀장려금 제도 확대 및 주택 공시가격 하락으로 수급대상자가 지난해보다 약 80만 가구가 증가, 총 558만명에게 6조 1천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자녀장려금 제도 확대 등에 따른 신청 대상 가구 증가에 대비해 장려금 자동 신청 동의 대상을 확대하고, 전용 상담센터 상담인력 증원 및 ‘보이는 ARS’·‘전화회신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해 장려금 신청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국세청은 고령자와 중증장애인이 매년 장려금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신청 누락 및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행정으로 ‘근로·자녀장려금 자동 신청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94만 명과 중증장애인 13만 명 등 총 107만 명이 자동 신청에 동의했으며, 특히, 올해는 60세 이상 고령자로 대상을 확대하여 연간 165만 명의 고령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또한,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 상담인력을 지난해 연인원 890명에서 930명으로 증원해 신속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신청 기간 초기에 통화량이 많아 상담을 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이는 ARS 및 전화회신 서비’를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