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이란의 사마닉(SamaNik Salamat Gostar Co.)과 자사의 면역항암제/화학항암제 병용 요법 항암제 C1K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및 치료 후보물질 M1K의 공동 임상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이번 공동 임상 추진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엔솔바이오는 C1K 및 M1K 임상시험프로토콜을 만들어 사마닉에 제공하게 되며, 사마닉은 엔솔바이오가 제공한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라 이란 현지에서 C1K 및 M1K 임상 시험을 착수할 예정이다. 

엔솔바이오는 이란에서 진행하는 임상을 통해 C1K와 M1K의 효능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테스트를 임상시험계획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C1K 및 M1K 임상 시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총 약 2,300만 달러(약 300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임상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사마닉이 부담하는 계약이다. 

사마닉은 임상이 완료되면 중동 국가들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중동 국가들에 C1K와 M1K를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은 사마닉과 엔솔이 계약서에 합의된 비율로 배분하게 된다. 계약서에 따르면 이란 자국 판매인 경우는 순수익의 수 퍼센트를 받는다.

사마닉은 C1K 및 M1K에 대한 임상2상을 완료한 후에 임상2상 결과를 가지고 이란 FDA에 신속 심사를 신청하여 C1K 및 M1K를 이란 시장에 조건부 판매하면서 임상3상을 수행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것이 통과하면, C1K는 26년도에, M1K는 27년도에 조건부 허가 및 중동 시장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1월에 이란의 사마닉과 E1K 및 H1K를 이란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에 경구 복용 항비만 효능물질 H1K로 만든 제품과 화장품을 카타르에 수출하기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