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런드리고·지랩스·아산나눔재단 外
[스타트업 소식] 런드리고·지랩스·아산나눔재단 外
  • 정단비
  • 승인 2024.02.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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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 5개 광역시 서비스 진출

의식주컴퍼니가 운영 중인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5개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현재 런드리고는 서울과 경기 수도권을 비롯해 인천광역시와 부산광역시 등에 서비스 중이며, 이달 창원시·김해시를 시작으로 ▲2월 28일 대구광역시, 경산시 ▲3월 13일 대전광역시, 세종시 ▲3월 27일 울산광역시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런드리고는 직접 운영 중인 4개의 스마트팩토리를 거점으로 자체 물류 시스템을 활용, 전국으로 ‘런세권(런드리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런디리고는 전국 서비스를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들에게 △무료수거/배송 △신발세탁 50% 할인 △특정 월정액 요금제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해 2.0’ 리브랜딩,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뷰티 소비자들의 똑똑한 선택을 통해 브랜드들의 성장을 만든다’는 ‘화해 2.0’ 미션과 함께 신규 BI를 공개했다. 이는 2013년 서비스 론칭 이후 11년만에 단행한 리브랜딩이다.

새롭게 선보인 BI는 기존 브랜드명을 한글 텍스트에서 ‘북극성(Polaris)’의 심볼과 영문 텍스트로 변경, B2C⋅B2B 사업 영역 확장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북극성 심볼은 발견, 성장, 투명성, 다양성을 의미하며, 소비자에게는 고도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와는 동반 성장을 이뤄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화해는 서비스 운영 10년이 지난 현재 정보 과부하로 나에게 맞는 뷰티 제품을 쉽게 찾기 어려운 점과 더욱 세심한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착안, 신뢰도 있는 누적 데이터에 추천, 탐색,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추천 기능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선택 및 구매 여정은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로 연결돼,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양성하고 성장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해는 브랜드의 콘텐츠 확보, 노출 및 인지도 증대, 구매 전환 등을 일으키는 다양한 비즈니스 도구를 제공해 단기 성장을 촉진하는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Brand Acceleration Program⋅BAP)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에는 글로벌 몰을 오픈해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한다.


 

 

지랩스, 사무실부터 주거까지 공유부동산 운영 성과

공간과 사람을 잇는 지랩스(g-labs)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첫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 GH×GARAGE와 서울의 대표 공유주거 브랜드 커런트페이지(1~3호점)를 운영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랩스는 건물 소유주 대신 공유오피스 가라지를 운영하며 이익을 공유하는 가라지 파트너십으로 공유부동산 운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유 부동산 운영대행 경험을 쌓아왔다.

지랩스의 대표적인 공유 오피스 운영 대행 사례인 기회발전소 GH×GARAGE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라는 위치 특성을 반영해 창업준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인 1인 부스석과 1인 모듈석, 빠르게 성장하는 팀을 위한 가변형 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 기대보다 빠르게 입주를 완료했다. 

지랩스는 공유오피스 운영에서 그치지 않고 공유주거 운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랩스는 지난 2월 커런트페이지와 계약을 맺고 공유주거 브랜드의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2030의 감성을 담은 트렌디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관심받고 있는 커런트페이지는 지랩스의 공유공간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문의부터 입주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랩스는 온·오프라인 공간 플랫폼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다. 1인 크리에이터와 스타트업에 특화된 업무 공간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 오피스 가라지(GARAGE)와 공유 공간 운영 솔루션 가젯(gadjet), 테이블 공유 플랫폼 드랍인(dropin)을 운영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창업가의 여행 주제로 ‘마루콜렉트’ 팝업 오픈

아산나눔재단이 종합 여행·여가플랫폼 ‘여기어때’와 손잡고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마루콜렉트’에서 창업가의 여행을 주제로 내달 29일까지 팝업을 진행한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수집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콜렉트(Collect)’의 합성어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 공간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마루콜렉트의 올해 첫 팝업은 종합 여행·여가플랫폼 ‘여기어때’와 함께한다.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는 여행자와 창업가의 공통점에서 기획한 ‘헬로, 월드!’라는 테마를 내세워,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과 여기어때의 ‘여행심(心)’을 연결짓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팝업에서는 창업가의 여행 이야기, 창업가의 여행심을 일깨우는 오브제, 여기어때 여행 엽서와 스티커를 활용해 방문객들이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참여형 콘텐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B2B 여행 지원, 여기어때 쿠폰과 레디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늘부터 3월 29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마루콜렉트 팝업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마루180’ 1층에 마련되며, 팝업 스토어 입장 및 체험은 모두 무료다.

 

 

요양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 8개 투자사로부터 400억원 투자 유치

요양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케어링은 누적 투자금 75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라운드는 SV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한 가운데 한국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유진자산운용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아크임팩트자산운용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

케어링은 이번 유치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통합재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통합재가서비스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제공하는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목욕, 간호, 단기보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수급자가 살던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설립된 케어링은 장기요양(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방문목욕, 방문간호) 사업을 시작으로, 커머스(복지용구, 공동구매, PB상품 판매), 시니어하우징(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시니어 케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1월 기준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는 4만2000명, 서비스 이용자는 누적 약 1만2000명을 기록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케어링은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경남, 대구, 광주 지역에 방문요양⋅주간보호 센터 각각 14개, 요양보호사 교육원 4개, 복지용구센터 2개 등 총 34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며, 해당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문 사회복지사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어링은 향후 100개 이상의 요양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케어링은 지난달 자체 브랜드(PB)상품을 출시하고 커머스 사업 확장을 알린데 이어 노인주거와 너싱홈을 결합한 전거(轉居) 기반의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시니어하우징 구축을 본격화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