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베트남 VNI·BSH 손보사 최대주주 공식 출범..베트남 시장 공략 추진
DB손보, 베트남 VNI·BSH 손보사 최대주주 공식 출범..베트남 시장 공략 추진
  • 정단비
  • 승인 2024.02.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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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DB손해보험 정종표 사장(앞줄 오른쪽)과 VNI손해보험 Ms. Le Thi Ha Thanh 이사회 의장 및 관계자들이 해외 주주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DB손해보험 정종표 사장(앞줄 오른쪽)과 VNI손해보험 Ms. Le Thi Ha Thanh 이사회 의장 및 관계자들이 해외 주주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손해보험사인 VNI(Vietnam National Aviation Insurance), BSH(Saigon-Hanoi Insurance) 손해보험사의 최대주주로 공식 출범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3년 2월과 6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10위(4.05%)와 9위(4.41%)인 VNI와 BSH 손해보험사 인수 계약 체결을 진행했으며 올해 초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 계약체결을 통해 DB손해보험은 베트남 보험시장 내 사업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나아가 글로벌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VNI와 BSH 손해보험사는 DB손해보험의 광범위한 보험사업 경험과 전문성, 앞선 기술 인프라를 활용하여 베트남과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 상위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DB손해보험 정종표 사장은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양사의 주주, 경영진 및 직원들과 협력하여 양사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촉진함으로써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선도적인 보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사의 비전과 미래 목표에 부응하는 확고한 동맹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손해보험시장은 연간 보험료 기준으로 3조8천억원에 달하며, 최근 10년간 약 12%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