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전세 수요 올해 하반기가 기회"
"내집 마련·전세 수요 올해 하반기가 기회"
  • 정단비
  • 승인 2024.03.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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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알려주는 2024년 부동산 투자 5대 전략

우리은행이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올해 하반기를 노려볼 것을 조언했다. 전세로 전환하기 원하는 사람들도 하반기 입주 예정인 대규모 단지에서 가성비 좋은 전세를 찾아볼 것을 추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개최한 ‘자산관리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를 내집 마련의 적기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상반기까지는 집값의 하향 조정이 예상되나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하반기에 주택 거래량 회복이 확인되면 매수하라는 조언이다.

특히 인기가 있는 한강변, 강남권 서울지역 아파트는 시장 회복기에 맞춰 교통망이 개선되고 용산구와 강남3구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우리은행 함영진 부동산리서치 랩장은 3월말 개통하는 GTX-A노선의 경우 용인시 기흥구 주변 역세권을, 노후계획 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1기 신도시의 경우 분당을 우선 추천했다.

특히 결혼 예정에 있다면 저출생대책 일환으로 우대하고 있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청약제도를 잘 활용 하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혼부부 가입기간을 합산 적용함에 따라 미혼보다 유리하므로 서울지역 등 요지에 꼭 청약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전세 수요자들은 올 하반기 열릴 대형 입주장이 중요하다.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가격이 오를 전망이나, 하반기 대규모 입주 예정 단지 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 물건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