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예금보험공사 보유지분 자사주 매입·소각한다..100% 민영화 완성
우리금융, 예금보험공사 보유지분 자사주 매입·소각한다..100% 민영화 완성
  • 정단비
  • 승인 2024.03.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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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1000억원 대비 약 40% 확대된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 우리금융 측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볼 수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쳤다.

이번 거래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 측은 앞으로 우리금융의 주주환원이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매입이 완료되면 우리금융은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100% 민영화를 완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