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의 '변호인',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
송강호의 '변호인',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
  • 한수경 기자
  • 승인 2013.12.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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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개봉과 함께 관객 12만 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변호인'은 전날 관객 11만9966명으로 개봉 동시 1일 관객수 1위에 올랐다.

▲ 영화 '변호인' 공식 포스터(배급사 NEW). ©뉴스1
영화 '변호인'은 배우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이성민 등이 총출동한 영화로 1981년 부산의 속물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이 용공(容共) 조작사건에 몰린 단골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 분)의 재판 변호를 맡고 다섯 번의 공판을 거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전날까지 1위를 지켰던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은 '변호인' 개봉으로 인해 2위로 밀려났으며, 전날 관객 8만201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09만780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영화 두 편이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어바웃 타임' 등 외화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아울러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감독 리차드 커티스)은 전날 관객수 8만303명으로 한 단계 내려간 3위를 기록했고 누적관객수는163만2052명이다.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감독 피터잭슨)는 3일째 순위가 떨어져 4위로 뒤처졌다. 전날 관객수는 7만9661명이며 누적관객수는 113만268명이다.

한편 김아중, 주원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캐치미'(감독 이현종)는 전날 개봉해 관객 2만9490명을 모으며 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