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핀테크 시너지 노린다..GS리테일 X 트레블월렛 전략적 협업
유통·핀테크 시너지 노린다..GS리테일 X 트레블월렛 전략적 협업
  • 오정희
  • 승인 2024.03.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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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허서홍 부사장(왼쪽)과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오른쪽)가 유통 핀테크 간 상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허서홍 부사장(왼쪽)과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오른쪽)가 유통 핀테크 간 상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리테일이 트래블월렛과의 업무협약으로 유통과 핀테크 시너지를 노린다. 편의점, 슈퍼마켓 등 1만 8000여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보유한 GS리테일은 트래블월렛의 외화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금융 편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트래블월렛은 500만 고객을 보유한 외화 충전 및 결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 45개 통화에 대해 환전 및 재환전 수수료와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의 서비스 분야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양사는 △GS25 스마트 ATM을 활용한 트래블월렛 카드 즉시 발급 서비스 △트래블월렛 카드 내 팝(POP) 서비스 제휴 및 탑재 △GS25,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트래블월렛 결제 프로모션 등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우선 GS25 스마트 ATM을 활용한 트래블월렛 카드 즉시 발급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두고 있다. 

기존 트래블월렛에서 2일에서 2주가량 소요되는 카드 발급 리드타임을 불과 2분 내로 단축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카드 발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GS25와 GS더프레시는 트래블월렛 이용자 대상 차별화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드 발급을 위해 매장으로 찾아오는 고객과 늘어나는 트래블월렛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매장의 고객 유입을 증대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양사는 이번 협업이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자의 분야에서 경쟁력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선 협업을 시작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장기적 협력을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GS25는 △금융 특화 매장 운영 △부가세 즉시 환급(Tax Refund) 서비스 시행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적용 가능 최저 금액 인하 △환전 서비스 운영 점포 확대 △외환 결제 서비스 운영 점포 확대 △ATM(CD기) 최다 운영 및 스마트 ATM 확대 등 고객 편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금융 편의 서비스 확대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