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 성남시민구단 초대 감독 내정설
박종환, 성남시민구단 초대 감독 내정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3.12.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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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성남시민축구단(가칭) 초대 사령탑으로 박종환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성남은 초대 감독 후보로 박 감독을 비롯해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신태용, 안익수 전 감독 등을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환 감독은 성남과 인연이 깊다. 지난 1989년 성남일화가 창단할 때 초대 지휘봉을 잡은 인물이 바로 박 감독이다. 

그는 성남에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K리그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였다.

그후 박 감독은 2002년 대구FC의 초대 감독에 임명됐으며 2006년 대구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가 성남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7년여 만에 K리그로 복귀하는 것이다.

한편 성남 관계자는 박종환 감독 내정설에 대해 "감독 선임에 대한 회의가 진행 중이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