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알바생 미지급 주휴수당 지급”
카페베네, “알바생 미지급 주휴수당 지급”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9.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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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는 매장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지급해야할 주휴수당 미지급에 대해 일괄 지급하는 개선조치를 시행하겠다고 8일 밝혔다.

세대별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이 ‘커피전문점 시간제 근로자에 대한 주휴수당 미지급 실태조사’를 벌였고 카페베네가 59억5,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엔제리너스(34억8,000만 원) 커피빈(22억3,000만 원) 할리스(26억1,000만 원) 파스구찌(12억2,000만 원) 스타벅스(26억4,000만 원) 탐앤탐스(16억3,000만 원) 순이었다.

이와 함께 카페베네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주휴수당 미지급으로 노동청에 고소당했다.

카페베네 측은 “고의적으로 주휴수당을 미지급하진 않았지만 관련법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개선조치를 즉각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일차적으로 카페베네 직영점에서 근무하는 시간제 근로자에 대해 주휴수당을 일괄 지급하기 위해 산출작업을 시작했다.

카페베네 가맹점의 경우 전국의 카페베네 가맹점주와 관계자들이 이번 ‘주휴수당 미지급’ 현황에 대해 철저히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 사회 전체가 시간제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에 더욱 더 귀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카페베네를 포함해 수도권 및 5개 광역시 소재 7대 커피전문점에 대해 주휴수당 체임과 관련한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긴급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