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비·눈 내린 후 강추위 이어져
내일 전국 비·눈 내린 후 강추위 이어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1.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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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오후부터 흐려지고 모레인 8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8일부터는 서울지역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까지 추운 겨울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기상청은 "8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번 주말까지 평년보다 2~6도 정도 낮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서해안 일부 지역과 제주도에는 7일 밤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경북 내륙과 지리산 인근 등 고지대는 8일 아침부터 많은 눈이 쌓이겠으며 강원 영동지역은 9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과 경북 내륙 3~8㎝, 충청 내륙과 강원도(산간 제외), 경북 동해안, 제주도 산간, 전라북도, 경남 북서 내륙, 울릉도·독도 1~5㎝, 서울·경기도와 충남 서해안, 전남·경남 내륙(지리산 인근 제외), 서해 5도 1㎝ 내외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이 10~40㎜(제주도 산간 60㎜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과 울릉도·독도는 5~20㎜, 중부지방과 서해 5도는 5㎜ 내외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8~10일은 대부분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