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울산서 성매매 알선 유흥주점 적발
경찰, 울산서 성매매 알선 유흥주점 적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1.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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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는 10일 유흥과 함께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주점을 적발하고 업주 이모(46·여) 씨 등 6명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또 성매수남 최모(58) 씨와 여성 접대부 강모(36·여) 씨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에 의하면 이 씨 등은 2008년 10월부터 울산 남구 삼산동에 510㎡ 규모 1·2층에 룸을 만들고 여성접대부 수십 명을 고용해 남성 손님과 유흥을 즐기게 한 뒤 인근 모텔로 이동시켜 성관계를 갖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업소는 1층은 음식점 영업신고를 하고 2층을 유흥주점으로 허가받았으나, 실제로는 모두 성매매 업소로 활용했다.

지난 9일 경찰이 현장을 급습해 영업장부 등을 압수한 결과, 12월 한 달 동안 2억3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울산지역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