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안중근 테러리스트' 발언 일본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홍문종 "'안중근 테러리스트' 발언 일본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4.01.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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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중국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을 놓고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며 항의한 것에 대해 21일 강력히 비판했다.

이날 오전 홍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관료들의 비뚤어진 역사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안중근은 대표적 항일투사로 중국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테러리스트라면 약탈을 강행한 일본은 테러국일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한 그는 "일본의 역사 왜곡은 국제사회의 지탄이 되고 있다"며 "일본은 안중근 테러리스트 발언은 물론이고 자기반성으로 과거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