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7월 재보선 출마 검토 중…출마 포함, 다양한 역할 고민
손학규, 7월 재보선 출마 검토 중…출마 포함, 다양한 역할 고민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4.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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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28일 7월 재·보궐선거 수원지역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손 상임고문의 핵심 관계자는 "야권 재구성에 도움이 된다면 7월 재보선에서 수원에 출마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 ⓒ뉴시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 손 고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야권 재구성에서 어떤 창조적인 역할을 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신당 등 야권 재구성이 어떤 식으로든 있을 수밖에 없다"며 "그 과정에서 재보선 출마를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손 고문의 7월 재보선 불출마설에 관해선 "이제 불출마라고 (기사를) 쓰면 오보"라고 방침을 다시 정립했다.

또 그는 민주당과 새정치신당 관계에 대해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은 서로 견제하면서 정치혁신을 해야 한다"며 "한 쪽이 금방 죽으면 한 쪽이 (혁신에) 나태해지기 때문에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원 문제와 관련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