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윤진숙 해양, 기름유출 사고 심각성 인식 못해"
강석호 "윤진숙 해양, 기름유출 사고 심각성 인식 못해"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4.02.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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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부적절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해임한 것에 대해 "국민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7일 밝혔다.

▲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 ⓒ뉴시스
이날 오전 강 의원은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아마 박 대통령도 고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또 그는 "윤 장관이 최근 새누리당 제4정조위원회와 당정협의에서 여수 기름유출 피해상황 파악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답변 태도를 보였다"며 "잦은 웃음에 대해서도 수차례 지적했는데 잘 안 고쳐지는 것 같더라. 결국 답변하는 과정에서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라고 해 논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윤 장관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시설을 가지고 있는 주체인 GS칼텍스가 선박의 안전거리, 시속 등 표준 작업서가 있을텐데 관리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이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