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일 이루어질 남북 1차 이산가족 상봉은 금강산호텔과 금강산면회소에서 6차례에 걸쳐 모두 11시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1차 상봉단에 포함된 우리 측 83명은 동반가족 60명과 함께 20일 북한으로 이동, 22일까지 헤어졌던 가족 180명을 만날 계획이다.이날 방북교육을 마친 우리 측 인원은 1차 상봉 1일차인 20일 오전 9시 숙소인 강원 속초 한화콘도를 출발해 강원 고성을 지나 오후 1시경 금강산에 도착 예정이다.
첫 번째 만남은 오후 3시경 이뤄진다. 이산가족은 오후 3시 금강산호텔에서 2시간 동안 단체상봉을 한 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일 장소에서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2일차인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외금강호텔에서 비공개로 개별상봉이 진행된다. 이어 금강산호텔로 이동한 이산가족들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동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동일 장소에서 실내상봉을 하게 된다.
1차 상봉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1시간 동안 작별상봉이 진행된다. 이어 우리 측 상봉단은 오후 1시경 버스에 탑승해 오후 4시경 한화콘도로 복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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