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빙상장…여왕 폐하의 얼음 왕국 이름은?
김연아 빙상장…여왕 폐하의 얼음 왕국 이름은?
  • 한수경 기자
  • 승인 2014.02.26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UEEN YUNA ARENA' 명칭 인터넷 서명 운동

인터넷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에 김연아 선수 빙상장 건설에 대한 의견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다음 아이디 '주먹쥐고 해인사'는, 김연아 선수를 기리는 의미에서 강릉에 지어질 평창올림픽 빙상주경기장 명칭을  'QUEEN YUNA ARENA'로 지어 달라는 청원을 게재했다.

소치올림픽선수단 귀국 후, 언론에서 '김연아 빙상장' 마련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

체육부장관은 서울올림픽공원 내에 지어지는 빙상종합경기장에 김연아 선수 이름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름은 '김연아 빙상경기장'이다.

그러나 이슈 청원자는 김연아 빙상경기장이라는 이름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경기장에다 붙이면,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전세계 선수들과 기자들은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없으므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곳에 지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 이슈 청원자가 제시한 김연아 선수의 실루엣 ⓒ 다음 커뮤니티
평창올림픽에서 하나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경기장 시설물이 바로 'QUEEN YUNA ARENA'가 돼야 하며, 경기장 로고는 그 어떤 예술품보다도 아름다운 김연아의 실루엣을 형상화해서 제작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다.

100년 피겨역사상 최초로,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에 입상하는 '올 포디움(All Podium)'이란 위대한 금자탑을 세운 김연아 선수의 이름을 기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26일 현재 목표 인원 3000명 중 1573명이 서명에 동참해 52%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