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 65%
삼성전자, 전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 65%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03.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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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개최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에 참석한 사람들이 갤럭시S5와 삼성 기어핏을 체험해보고 있다. © 뉴시스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65%가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로컬리틱스(Localitics)'가 밝힌 제조사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지난달 기준)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품이 전체의 6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갤럭시S 시리즈는 삼성전자 제품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46%)을 기록했다. 갤럭시S 시리즈 제품군별로는 갤럭시S3가 15%, 갤럭시S4가 10%, 갤럭시S2가 4%, 갤럭시S가 1%를 각각 차지했다.

최신 제품인 갤럭시S4의 점유율이 갤럭시S3보다 5%p 낮은 것은 이례적이다. 로컬리틱스는 그 이유로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과열을 꼽았다.

그러나 이 시장조사업체는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 갤럭시S3의 약정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갤럭시S5로 기기를 변경하는 사용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갤럭시S5가 삼성의 새로운 성공작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스마트폰 점유율을 보인 회사는 전체의 7%를 점유한 LG전자였으며 이어 HTC(6%), 소니(5%), 모토로라(4%)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