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참 좋은 시절'서 연기인생 2막 스타트!
김희선, '참 좋은 시절'서 연기인생 2막 스타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3.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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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대중의 동경을 받는 스타에서 공감과 대변을 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

방송 단 4회 만에 주말 브라운관의 절대강자가 된 KBS 2TV 주말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ㆍ연출 김진원)의 배우 김희선이 성숙한 연기로 연기인생 2막을 열었다.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해 화제다.

김희선은 경주 최고의 부잣집 막내딸이었으나 집안의 몰락으로 지금은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이 된 차해원 역을 맡아, 첫사랑이었던 이서진과 가슴 시린 사랑을 나누게 된다.
 

▲ KBS 2TV '참 좋은 시절'에 출연중인 김희선 ©데일리팝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에서 김희선은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억척 연기로 강렬한 컴백 신고와 더불어, 경이적인 시청률까지 기록하며 스타파워까지 입증했다.

첫 등장에서 김희선은 예전 로코퀸의 모습은 버리고, 화장기 없는 맨 얼굴과 헝클어진 머리로 거친말을 내뱉으며, 남자들과 몸싸움까지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첫사랑과의 재회에 말없이 혼자서 눈물을 삼키는 모습은 단숨에 해원의 지나 온 날들을 짐작케 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애틋함을 갖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달라진 김희선에 대하여 "정말 아름다운 해원이, 김희선","한층 깊어진 눈빛에 김희선이 나올 때 마다 맘이 짠했다", "미모는 그대로 연기는 더욱 깊어졌다" 등의 아낌없는 응원을 쏟아냈다.
 
김희선은 "뻔하지 않은 캔디 차해원을 통해 대중의 동경을 받는 스타에서 공감과 대변을 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다른 각오로 드라마에 임하는 그녀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김희선의 연기인생 2막이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