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바리스타, ‘프리미엄 원두’ 앞세워 46% 매출 성장
매일유업 바리스타, ‘프리미엄 원두’ 앞세워 46% 매출 성장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03.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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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대표 김선희)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BARISTAR)의 성장세가 대단하다.

바리스타는 전년 대비 약 46%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커피 브랜드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졌다.

▲ RTD(Ready To Drink) 커피 브랜드 중 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매일유업 바리스타 4종 (사진제공=매일유업) ©데일리팝
시장 조사업체 닐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RTD(Ready To Drink) 커피시장 규모는 약 1조 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성장했다.

그 중 캔 커피가 3,503억 원의 매출을 올려 34.3%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컵(3,171억 원)과 NB캔(1,641억 원)이 각각 19.8%, 25.6% 성장하며 31.1%와 16.1%의 점유율로 RTD 커피시장을 이끌었다.

이 중 3년 연속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바리스타는 브랜드 별 점유율이 지난해 8위에서 롯데칠성음료의 레쓰비와 칸타타, 코카콜라의 조지아 등에 이어 5위로 올라서며 컵커피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매일유업은 바리스타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월 기준 시장점유율 42.4%로 지난해에 이어 컵커피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2013.02 ~ 2014.01 1년 누계 기준)

바리스타는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앞세워 TV광고에 집중하고 있는 타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되게 최상의 원두를 사용한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걸그룹 씨스타와 배우 현빈을 앞세운 점유율 1위의 레쓰비와 3위의 칸타타를 비롯해, 배우 차태현에 이어 최근 하정우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한 4위의 조지아 등, 대다수 브랜드가 스타 마케팅을 활발히 펼쳤다.

이 브랜드들 사이에서 바리스타는 커피의 프리미엄, 전문성,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의 전폭적 지지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지난 2008년부터 톱스타 원빈이 모델로 활약, 소비자 인지도가 큰 맥심 T.O.P(6위)보다 높은 매출액과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바리스타의 성장비결은 전세계 생산량 1%의 고산지 프리미엄 원두를 블렌딩하고 전문 바리스타와 커피 감정사의 맞춤 로스팅과 정교한 테스팅 기법으로 원두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 ‘1% 커피의 룰’을 통해 선보인 이성 마케팅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캔과 NB캔이 강세를 보인 시장에서 250ml의 대용량 프리미엄 컵커피의 대표 브랜드로서, RTD 커피시장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바리스타는 출시 이후 단 한 번의 리뉴얼만을 단행했을 정도로 커피의 품질과 전문성에 기인한 제품력으로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1% 고산지 귀한 원두와 맞춤 로스팅 등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바리스타만의 품질 경쟁력과 전문성을 통해 RTD 커피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더욱 성장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