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2024년 상반기, 1인가구 수혜 사업이 가장 많은 서울 지자체는 어디?
[뉴스줌인] 2024년 상반기, 1인가구 수혜 사업이 가장 많은 서울 지자체는 어디?
  • 오정희
  • 승인 2024.07.10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상반기 서울 내 자치구 중 1인가구가 직접 신청하거나 참여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을 가장 많이 선보인 곳은 '광진구'로 나타났다.

1인가구 뉴스레터 '혼삶레터'는 서울시 1인가구 포털사이트 '씽글벙글 서울'에 등록된 정보 토대로 1인가구 수혜 사업을 분류한 결과를 발표했다.

1인가구 수혜 사업 분류 기준은 아래 4가지다.

▲정부·서울시 차원에서 하는 사업은 제외하고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사업 
▲사업 대상에 1인가구 또는 청년이 포함된 사업 
▲1인가구 지원센터 등 공간 운영에 대한 내용 제외 
▲사이트·오픈채팅방 운영에 대한 내용

이와 같은 기준으로 실제 광진구는 씽글벙글 서울에 36개 사업을 등록했지만, 16개 사업이 1인가구 수혜 사업으로 분류됐다.

한편 올해 6월 30일까지 씽글벙글 서울에 등록된 1인가구 사업은 총 492개이며 강남구와 도봉구로 각각 51개를 등록해 가장 많은 정책을 선보인 자치구였다.

반면 동대문구와 마포구, 중구 등은 각각 3개씩 등록했다.

사업 수에 따라 자치구를 분류해 보면, 10~19개 구간에 가장 많은 자치구가 포함됐으며, 30개 이상 사업을 공개한 곳은 5개구 정도에 그쳤다. 다만 이 수치들은 정부나 서울시 차원에서 운영하는 사업이 중복으로 등록된 경우가 많았다.

사진=혼삶레터
사진=혼삶레터

혼삶레터가 제시한 기준으로 1인가구 유효 사업을 남기면 강남구는 10개, 도봉구 14개의 사업이 남았다.

또 관악구는 41개 중 14개 사업이, 송파구는 20개 중 8개 사업이 기준에 부합했다. 송파구의 경우 3개를 제외하곤 모두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런 가운데, 씽글벙글 서울을 알차게 활용하고 있는 구는 서초구로 보인다.

11개 중 10개 사업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서초구는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사업대상을 '1인가구'로 명시했다.

반면 구로구와 금천구는 각각 8개와 11개 사업을 등록했으나, 기준에 맞춰 제외하고 나니 지자체 차원에서 마련한 사업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중구 역시 기준에 맞는 사업은 없었다.

혼삶레터 관계자는 "서울시 차원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어떤 구는 등록이 돼 있는 반면, 어떤 구에선 찾아볼 수 없는 경우도 많았다. 같은 내용의 사업도 구마다 카테고리가 다르게 설정된 경우도 많았다"며 사업 등록에 일관된 기준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1인가구와 차상위계층은 엄연히 다른 말인데, 일부 자치구는 전체 차상위계층에 대한 사업을 모두 1인가구 사업으로 등록했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