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광주시민에 진보당 지지 호소
이정희, 광주시민에 진보당 지지 호소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4.05.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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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광주시민의 전략적 선택으로 진보당으로 야권을 재편해달라"고 27일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민주진보세력이 힘을 하나라도 더 모아 박근혜 정권에 강력히 맞서는 것이 절실한 지금, 야권의 심장인 광주에서 내부 계파 싸움에 매달려 있다"면서 "이대로의 야당으로는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며 이 같이 호소했다.

▲ 김현식의 미발표된 작사 작곡 노래 21곡의 음원 음반이 발매됐다. (사진제공: 동아기획) ⓒ 뉴스와이어
그는 "광주가 바로 서야 야당이 바로 선다.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모진 탄압을 받으면서도 당당히 맞서 온 진보당을 지지해달라"면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에서 48명 후보가 출마했다. 진보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더 이상 특정정당이 의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면서 "진보당은 오로지 시민편에서 일하는 권력의 감시자, 서민의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다. 시의회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물, 전기, 가스 무상공급, 생활임금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진보적 지방자치의 모델을 광주에서부터 선보이겠다"면서 "사람을 살리는 정치, 진보당이 펼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