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결국 위암으로 세상 등져
유채영, 결국 위암으로 세상 등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7.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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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유채영(41ㆍ본명 김수진)이 결국 위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

유채영의 매니지먼트사 150엔터테이먼트는 24일 오전 “유채영이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한국 김신욱이 코스타리카 진영에서 발리슛을 날리고 있다. ⓒ 뉴시스

 
앞서 지난 22일 유채영의 위독함이 알려져 여러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이 쾌유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그는 끝내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 당시 위암 말기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항암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달 말까지 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ㆍ유채영입니다’를 진행했으며, 병세가 위중해지자 하차했다.

한편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앨범을 발매해 활발히 활동하며 연예계 입지를 굳혔다.

또한 그는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색즉시공’ 등 영화ㆍ드라마에서도 코믹한 연기로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내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