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배리어프리 영화위원회, 휴가철 야외상영회 개최
서울시-배리어프리 영화위원회, 휴가철 야외상영회 개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8.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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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배리어프리 영화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4 좋은 영화 감상회'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상영회를 개최한다.

'좋은 영화와 함께하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 공원 투어'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상영회는 누구나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여름밤 열대야를 피하기 위해 가족단위로 공원을 찾는 나들이객을 위해 영화 상영과 더불어 밴드 공연과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일정은 △8월 15일(반포 한강공원) △16일(평화의 공원) △22일(북서울 꿈의 숲) △29일(올림픽 공원) 총 4회에 걸쳐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9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야외상영회에는 특수아동과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초대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상영회로 준비했다.

이번 상영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인 <늑대아이>와 국내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이다.

주목할 것은 <늑대아이>와 <마당을 나온 암탉>은 화면 해설을 통해 시ㆍ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미취학아동이나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감상하도록 배려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2014 좋은 영화 감상회 야외상영회는 무더운 여름 밤 공원을 찾은 서울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