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숨지게 한 뺑소니범 붙잡아
교통사고 후 숨지게 한 뺑소니범 붙잡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4.08.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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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후 달아나 사람을 숨지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정모(23)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 씨는 이날 0시 16분경 오산시 궐동 편도 2차로에서 무단횡단하는 박모(29·여) 씨를 투스카니 차량으로 치어 사망케 한 뒤 아무 구호조치 없이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강원도 횡성 집에 숨어있던 정 씨는 현장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와 CCTV 등 분석을 통해 피의차량을 특정한 경찰에 이날 오전 6시 30분경 검거됐다.

정 씨는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003%로 측정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음주수치를 계산하기 위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